강민호 활동가의 칼럼

by 관리자 posted May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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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극우보수의 이중성

 

강민호

 

8월까지 치아 치료를 하는 동안 치아에 무리한 힘을 주기 않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올해는 5,1,8광주민주항쟁에 대해서 쓸 생각이 없었다. 이런 내 생각이 달라진 것은 영화저산넘어를 보고 나서 커피 한 잔 마실 때 우리 극우보수들의 이중적인 모습이 소나기처럼 한꺼번에 생각났기 때문이다.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 할 생각인 내가 보완한 식민지 근대화론시리즈를 쓰면서 이승만 당의, 사람들이 오히려 이승만대통령 생각과 반대되는 주장을 더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또한 조선이 명나라와 청나라와 사대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비판하면서 우리 극우보수들은 미국과 일본과 사대관계를 맺고 싶어 하는 것 같다.

 

4.1,5국회의원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극우보수들은 백악관 청원 게시판에 국회의원선거를 조사해주라고 청원하고 있다. 대놓고 미국이 우리나라 국내정치에 간섭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우보수들은 우리나라가 미국의 속국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런 우리 극우보수들은 뚝하면 우리나라가 자주적인 국가라고 강조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앞뒤가 다른 극우보수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것이 5,1,8광주민주항쟁에 대한 태도이다.

 

극우보수들은 철저한 증거로 말하라고 한다. 그런데 극우보수들이 주장하고 있는 19805월에 북한특수군 5,6백 명이 광주로 침투했다는 것에 대한 스모킹 권을 내놓지 못하고 주장만 하는, 국우보수들의 주장을 내가 믿지 못하는 것은 좌파 역사교육을 받은 결과인가?

 

역사책을 조금만 읽어보면 알겠지만 박정희대통령 저격사건 이후 우리나라와 미국은 휴전선경비를 강화했고, 우리나라 전역에 계엄령이 내려졌다. 이뿐만이 아니라 12,12국사반란 일으킨 전두환은 계엄령을 한층 더 강화했고 대학가 중심으로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집회들이 일어나자 군부에 감시가 엄중해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특수군 5,6백 명이 광주까지 내려올 가능성이 있을까? 휴전선부근이면 몰라도 광주에 북한특수군 5.6백 명이 침투하는 것은 불가능 했을 것이다.

나는 그런 말을 하는 극우보수들은 북한특수군의 수준을 너무 높게 평가하거나 우리나라와 미국군의 경비와 검색하는 능력을 하찮게 평가하는 것 같이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 본심을 감추기 위해 우리 극우보수들은 북한에 대한 과도한 비판과 북한은 온전한 국가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 이유는 우리 극우보수들은 자유민주의이란 우리국가 이념에 대한 자신감을 못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경제적으로 30배 넘게 우위가 있고 군사적으로 북한에 비해 많이 앞선 나라로 만들어준 자주민주의이란 우리 국가이념에 대해서 여전히 북한국가 이념에 뒤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 극우보수들인 것 같다.
 

우리 극우보수들은 혹 북한의 공산중의이란 국가 이념이 우리사회에 침투하면 금방 우리나라 국가 이념은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 때문에 이미 이삼십 년 전에 판정승으로 이길 남북의 국가 이념 승부결과를, 보고도 공신주의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우리 극우보수들이다.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눈으로 보니까 자유민주주의이란 성장시킨 우리의 자랑스런 5,1,8광주민주항쟁을 똑바로 보기 무서워한다. 강압적으로 우리나라를 통해야 자주민주주의이란 우리국가 이념을 지킬 수 있다는 시대착고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극우보수들은 5,1,8광주민주항쟁을 북한특수군이 개임으로 일어난 민란이라고 거짓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에이블뉴스